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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VPN, 다크웹에서 거래된 1만건의 한국인 신용 정보 분석

SECURITY

by 플래닛뉴스 2023. 5. 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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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23개의 한국인 신용카드 정보 다크웹에서 카드당 평균 2.66달러에 거래
카드 번호는 빙산의 일각…주민등록번호 등의 민감한 개인정보 포함 거래도 5천건으로 절반 이상 차지

 

글로벌 인터넷 보안 업체 노드VPN 23일 온라인 암거래 시장인 ‘다크웹’을 통해 1만123개의 한국인이 소유주인 신용카드 정보가 거래됐다고 발표했다.

 

다크웹에서 거래된 6백만 개의 신용카드 정보 거래를 분석한 결과, 그 중 한국인이 소유주인 신용카드는1만 123개였으며, 이는 전세계 30위, 아시아 국가에서는 7위에 해당하는 결과다. , 거래된 신용카드 정보는 개당 약 2.66달러(한화 약 3,516)에 팔렸다고 밝혔다.

노드VPN, 다크웹에서 거래된 1만건의 한국인 신용 정보 분석
노드VPN, 다크웹에서 거래된 1만건의 한국인 신용 정보 분석

더욱 우려되는 점은, 거래된 1만 건의 거래 내역 중 5천건은 단순한 카드번호뿐만 아니라 집 주소, 연락처 정보, 심지어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더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카드 거래가 일상화된 현재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대목이다.

 

한편, 분석한 6만개의 거래건수 중 약 3백46만건, 58.1%의 비율로 1위를 차지한 국가는 미국이었으며, 아시아 1위와 2위는 각 22만건이 거래된 인도와 11만5000건의 정보가 거래된 중국이었다.

 

이에 노드VPN은, △유추가능한 비밀번호 이용하지 않기 △공식 은행 앱 사용하기 △이상한 거래 감지 시 즉각 암호 바꾸기 △악성 멀웨어 방지 소프트웨어 사용하기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보안 수칙을 공유했다.

 

노드VPN 조성우 한국지사장은 “금융 거래의 스마트화로 각 국가의 정부나 민간차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융 정보 불법 암거래 시장의 규모와 피해는 해마다 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한 개인이 24시간 정보 유출을 모니터링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보안 프로그램 사용을 일상화하여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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